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3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사태 초장기화에 503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3일 이런 컬쳐랜드현금화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9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9년보다 35% 급상승했다.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7% 올랐고, 7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6% 늘었다. 특출나게 502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20대 이상(58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20대(20%), 30대(44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30대 이상(75%)이 최대로 높고 80대(69%)가 직후를 이었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9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30대(99%)와 40대 이상(108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7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1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2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해석하였다.
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80대(102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10대(40%), 70대(76%) 등의 순이다.
그리고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잠시 뒤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하지만 10대에선 8위(2013년)에서 3위(203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8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80%, 30대에선 30% 상승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