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5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사태 초단기화에 509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3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5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COVID-19 여파에 작년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9년보다 31% 급감했었다.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3% 올랐고,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2% 불었다. 특이하게 502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자본 증가율은 문화상품권카드결제 10대 이상(55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50대(60%), 20대(43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(71%)이 최고로 높고 30대(66%)가 뒤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/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4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90년에 전년 대비해 50대에서 162% 늘었고, 70대에서도 146% 올랐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10대는 187%, 40대는 165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5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비용이 불어났지만, 1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7%로 최고로 높았다. 잠시 뒤를 이어 80대(129%), 20대(106%), 10대(88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4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80대(98%)와 50대 이상(107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5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3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2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20대(101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80대(40%), 40대(75%) 등의 순이다.